혈당이 얼마나 올라가야 인슐린을 맞는지, 또 언제 중단해야 하는지 헷갈린다면 꼭 읽어야 할 글. 인슐린 사용 기준부터 실전 팁까지 정리했습니다.
인슐린 맞을 타이밍, 감으로 하지 마세요
손끝이 찌릿하고 입이 바짝 마른다면
이미 혈당은 많이 올라간 상태일 수 있어요.
운동을 해도 잡히지 않는 고혈당.
그때 필요한 게 바로 ‘인슐린’입니다.
하지만 기준 없이 무작정 맞으면 더 위험해질 수 있어요.
인슐린은 언제 맞아야 할까? 혈당 수치가 기준입니다
보통 아래 기준을 참고하세요.
- 식후 2시간 혈당이 200mg/dL 이상
- 공복 혈당이 150mg/dL 이상
- 식전 혈당이 130mg/dL 이상
이 수치 이상이면 인슐린을 고려해야 합니다.
단, 당뇨약을 병행 중이라면 담당 의료진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.
인슐린, 언제 멈춰야 할까?
혈당이 너무 떨어져도 문제입니다.
저혈당은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 있어요.
● 인슐린 중단 기준
- 공복 혈당이 70mg/dL 이하
- 자주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는 경우
- 손이 떨리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경우
이럴 땐 즉시 인슐린을 중단하고
당을 빠르게 보충해야 합니다.
인슐린 투여량, 무조건 정해진 건 아닙니다
혈당 수치, 체중, 식사량, 활동량에 따라 달라져요.
가장 일반적인 기준은 체중(kg) × 0.5~1.0 단위.
예: 60kg이라면 하루 30~60단위 정도.
하지만 이건 평균 수치일 뿐,
처음 인슐린을 시작할 땐 의료진과 상의해 조절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.
직접 해본 인슐린 조절법
저는 식후 혈당이 210을 넘겼을 때
속이 메스껍고 멍한 느낌이 들었어요.
그땐 정해진 단위보다 2단위 추가 투여했죠.
그랬더니 1시간 후 혈당은 140까지 안정됐습니다.
하지만 반대로 식전 혈당이 90일 때
기존 투여량을 그대로 맞았더니 저혈당이 와서 크게 고생했어요.
결론은 혈당 수치에 맞게 투여량을 ‘그때그때 조절’해야 한다는 겁니다.
상황별 인슐린 조절 팁
✔ 아래 기준을 참고해보세요.
- 식전 혈당 80~100 → 인슐린 1~2단위 줄이기
- 식후 혈당 180~200 → 인슐린 1~2단위 늘리기
- 활동량 많은 날 → 인슐린 1~3단위 줄이기
- 식사량 적은 날 → 인슐린 2단위 줄이기
이 기준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입니다.
직접 기록하면서 나만의 기준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.
인슐린 투여량 조절, 많이 하는 질문들
혈당이 150인데 인슐린 맞아야 하나요?
→ 공복이라면 투여 고려. 식후라면 지켜봅니다.
식후 혈당이 250인데 위험한가요?
→ 인슐린 맞고 혈당 다시 확인하세요.
운동했는데도 혈당이 안 내려요. 왜 그럴까요?
→ 인슐린 저항성 가능성. 의료진 상담이 필요합니다.
혈당이 떨어졌는데 공복감이 없어요. 괜찮은 건가요?
→ 저혈당 경고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. 체크 필수입니다.
새벽에 혈당이 올라요. 인슐린 더 맞아야 하나요?
→ 새벽 현상일 수 있어요. 자기 전 투여량 조절 필요합니다.
핵심만 기억하세요
혈당 수치가 기준입니다.
기록하고, 체크하고, 조절하세요.
인슐린은 조절이 생명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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